공동잡설가께서 Showtime(세칭 시험기간)을 앞두고 계신 관계로
(살아서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-_-)
할 일이 별로 없는 제가 당분간 도배를 할 예정입니다. :)

비즈가 언젠가 인터뷰한 걸 본 적이 있는데요.
자기들은 모든 장르의 표면을 잘 <훑어서> 만들 줄 알고,
또한 그 시도가 상당히 즐겁다고 이야기하면서도
그렇지만 하드록이라는 절대 양보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고 했었는데요.
r군도 앞서 이야기한 적이 있지만
그런데 비즈가 이런 발라드풍의 노래를 정말 잘 불러냅니다.
마츠모토도 이런 애상적인 멜로디를 상당히 잘 만들어내고 연주하고요.
이 노래가 결코 <대곡> 이 아닙니다만
이나바의 목소리는 <호소력> 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확실히 느낄 수 있게 해 줍니다.

いつかのメリ-クリスマス
언젠가의 크리스마스.
이 곡은 청류를 자처하는 우리 ths 양께서도 오랜만에 반가워하시리라는 생각이 들고
처음 이 곡을 접하시는 분이시라 하더라도 일단 한번 듣고 나시면
멜로디가 자꾸만 자꾸만 생각나실 거예요. :)
너를 사랑한다는 걸 깨달았던 언젠가의 메리크리스마스... 라고
담담하게 이야기하고 있는 가사를 읽으며 노래를 듣고 있다 보면
말할 수 없이 감상적인 기분이 되곤 했지요.
짧지만 정말 정말 좋은 곡입니다.

크리스마스를 노래하고 있는 노래들이 정말 많지만
개인적으로 저는 이 노래를
크리스마스를 노래하는 최고의 절창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.

베스트앨범 Treasure 버전입니다.



2004. 3. 7. 05:58,