카테고리 없음

B'z - Pleasure'98 ∼人生の快樂∼

메이븐 2004. 3. 7. 05:57
이 노래는 91년 발표되었던
비즈의 여덟 번째 싱글 Lady Navigation 과 커플링으로 발표되었던 곡입니다.
비즈가 지금까지 서른 세 개의 싱글을 발표했는데요.
지금 세어보니까
솔직히 커플링곡이 더 좋은 것들이 반이 넘는 것 같습니다. -_-
이 곡 역시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.
제목이 주는 어감부터가 상당히 매력적이어서 굉장히 좋아했습니다. :)

이 곡은 91년 발표된 이후로
95년, 98년, 그리고 2000년에 가사도 비트도 조금씩 바뀐 버전으로 다시 소개되었고요.
2000년 Juice 라이브 버전을 저는 아직 안 들어봤는데
91년, 95년, 98년 버전 가운데선
비즈 베스트 앨범 Treasure에도 들어가 있는 이 버전.
바로 지금 소개하는 98년 이 버전이 아무래도 제 귀에는 가장 익숙한 것 같습니다. :)
한번 플레이시키면 곡이 끝날 때 까지는 이어폰을 뗄 수 없는 매력이 있는 곡입니다.

95년 라이브에서는 첫 곡 BLOWIN' 다음으로 이 곡이 등장하는데요,
인트로 시작하면서 이나바와 마츠모토가
가로로 굉장히 긴 무대의 양 끝으로 뛰어가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입니다.
95년 라이브 버전에서의 이 곡도 상당히 멋있긴 합니다만
이 라이브 투어에 참여했던 드러머가 데니 폰하이저라고
브루스 스프링스틴이랑 함께 작업했었다던 드러머였는데요.
파워드럼의 극을 보여주고 있는데(진짜 찢어지게 두들깁니다 -_-)
두들겨도 너무 두들긴 거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몇몇 곡에서 정말 아쉬웠었거든요.
이 곡에서도 예외가 아니었던 탓에
95년 버전은 그래서 상당히 드럼이 둔탁하다는 느낌이 듭니다.

그에 반해 지금 넣는 98년 버전은 예술입니다. 예술. :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