B'z - ながい愛

99년 발표되었던 비즈 열번째 정규앨범 Brotherhood 수록곡입니다.
이 앨범에서는 굉장히 미국적인 하드록의 기운이 느껴지는데요. :)
ギリギリchop 같은 곡에선 베이스에 예전 미스터 빅의 베이시스트였던 빌리 쉬안,
드럼에 팻 토피가 참여하고 있답니다.
(빌리 쉬안은 2002년 투어에도 나옵니다. ^^)

앨범 버전도 앨범 버전이지만 99년 라이브 버전 역시 정말 정말 멋있습니다.
까만 망사 셔츠를 입은 이나바가
흠뻑 땀에 젖어 <ながい愛> 를 부르는 모습은
엄청난 흡인력으로 사람을 집중시키는데요.
정말 죽을 거 같이 멋있습니다.
특히 노래 중반부터 내지르기 시작하는
もっとながい間 愛してくれませんでしょうか?
더 오랜동안 사랑해줄 수 없을테지요?
라는 부분에선 탄성이 저절로 나옵니다.

앨범 이야기로 돌아와서,
이 앨범에 좋은 곡들이 정말 많고
이제 차차 한 곡 한 곡씩 이야기를 하겠습니다만
이 앨범을 처음 들었을 때 제일 인상적이었던 곡은 바로 이 곡이었어요.
노래를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,
정말 숨이 막힐 정도로 멋있습니다. (크흐흑 그저 최고 최고)
99년 라이브를 보면, 이 곡 도입 부분에서
드러머 쿠로세 가이치가 으아아아 소리를 지르는데
정말 피가 거꾸로 솟습니다. 이건 어떻게든 기회를 만들어서 보여드리고 싶습니다. :)

세션들이 가슴을 쥐어 뜯는 것 같은 연주를 하고 있지요.
앨범 전체의 분위기와는 약간 다른 색깔을 띄고 있지만
아시아 최고의 기타리스트 마츠모토와
아시아 최고의 드러머 쿠로세 가이치와
다시 없을 최고의 보컬 이나바가 보여주는 브라더후드 최고의 곡이라고 생각합니다.